[US 칼럼] 미국 신분조정(I-485) 진행 중 출국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여행허가서(Advance Parole)란?
안녕하세요, US 이민법인입니다.
미국 내에서 신분 조정 진행 중 미국을 떠나야 할 사정이 생기는 경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지금 출국해도 괜찮을까?"일 것입니다.
신분 조정 진행하시는 분들은
미국 출국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Advance Parole', 즉 여행허가서를 발급 받아야되는 것입니다.
[ 미국 이민 칼럼 ]
여행허가서 (Advance Parole)이란?
여행허가서 (Advance Parole)는
미국 이민국(USCIS)이 영주권 수속자에게 발급해주는 일종의 임시 여행허가서로,
이 서류 없이 출국할 경우 I-485 신청이 자동으로 철회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허가서 없이 출국했다가 미국 입국이 거절되거나,
다시 처음부터 영주권 절차를 밟아야 했던 사례들도 존재합니다.
그만큼 여행허가서(Advance Parole)는
영주권 수속 중 출국이 필요한 분들에게 있어 중요한 보호장치가 됩니다.
여행허가서 (Advance Parole)은 일반적으로
미국 신분조정 진행하기 위한 Form I-485 신청과 동시에 신청하며,
이때 노동허가서(EAD)도 함께 신청하여
이 둘을 '콤보카드' 형태로 발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동허가서와 여행허가서의 승인 일자에 차이가 있다면 콤보카드가 아닌
노동허가서 EAD 카드와 여행허가서를 I-512L Notice로 발급됩니다.
만약 급한 사정으로 출국이 필요한 경우에는
'긴급 여행허가서(Emergency Advance Parole)' 신청이 가능하지만,
승인 기준이 매우 엄격하고 실제로 발급되기까지도
시간이 촉박할 수 있으므로 현실적으로는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국 이민 칼럼 ]
왜 여행허가서 (Advance Parole) 없이 출국하면 신분조정이 중단될까?
미국 내에서 신분조정(AOS: Adjustment of Status)을 신청한 경우,
신청자는 미국 내에 체류하면서 I-485 신분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허가서(Advance Parole) 없이 출국하게 되면,
법적으로 I-485 신청을 스스로 포기(abandonment)한 것으로 간주되어,
해당 신청은 자동으로 철회 처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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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FR §245.2(a)(4)(i):
The effect of a departure from the United States is dependent upon the law under which the applicant is applying for adjust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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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FR §245.2(a)(4)(ii):
The travel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by an applicant for adjustment...shall not be deemed an abandonment of the application if he or she was previously granted advance parole by the Service for such absences, and was inspected and paroled upon returning to the United States. |
이러한 규정으로 인하여,
여행허가서 없이 미국을 떠나면
I-485 신청이 포기(abandoned) 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 미국 이민 칼럼 ]
여행허가서가 있다고 무조건 출국 가능한가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여행허가서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입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행허가서는 단지 '재입국을 허용할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할 뿐이며,
실제 입국 여부는 공항의 CBP(세관국경보호국) 심사관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 체류 위반이나 범죄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 심사 또는 입국 거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여행허가서를 통해
출국하기 전에는 반드시 본인의 이민 기록과 신분 유지 여부를 검토하고,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에는 사전에
이민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 마 무 리 -
결국 여행허가서(Advance Parole)는 대부분의 미국 내 영주권 수속자에게 주어진,
미국 출국 후에도 절차를 유지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서 없이는 미국을 떠나는 순간,
지금까지의 모든 수속이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출국 계획이 있으신 영주권 수속자라면,
여행허가서 신청 여부와 그 타이밍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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